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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화성인 '성형 시스터즈', 100번 넘는 수술에 합숙까지 '멘붕']

2013-01-18 hit.12,694


[스포츠서울닷컴 | 이다원 인턴기자] 수술 횟수만 100회에 이르는 성형 중독자들이 등장했다.
17일 방송된 tvN '화성인 X파일-성형시스터즈'편에서는 '박봄 복사녀' 손영희 씨, '이민정 워너비' 이주연 씨, '바비 인형녀' 손보라씨가 출연해 여러 번 다듬어진 미모를 뽐냈다.
 
성형 중독자인 이들은 이 방송을 통해 평소 즐겨 찾는 한 성형외과를 방문해 전문의에게 또 다른 수술을 상담하는 내용을 공개했다. 세 사람을 마주한 허쉬 성형외과 정영춘 원장은 "많이 고쳐서 매우 예쁜데 또 수술을 희망하느냐?"며 성형을 말렸지만 '성형 시스터즈'는 "아직도 부족하다. 무조건 성형 티 나게 해달라"고 주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결국 이들은 부모님 동의서를 제출한 후 수술대에 올랐다. 손영희 씨는 눈과 코 수술을, 이주연 씨는 눈과 지방이식, 보톡스 등 5가지 시술을, 손보라씨는 눈 수술을 받아 총 1500만 원을 지불했다. 이 비용은 그동안 수술을 위해 합숙까지 했던 세 사람이 최소한의 생활비를 제외한 월급을 모아 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나친 성형 집착에 제작진이 이유를 묻자 '박봄 복사녀' 손영희 씨는 "과거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만나는 것을 목격했다. 구체적으로 성형한 예쁜 여자였다"며 아픈 기억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성형 후 사람들의 대우가 달라졌다"며 "이후 굉장히 수술에 집착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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